거시경제학 기본개념 화폐공급

거시경제학 기본개념 화폐공급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자. 거시경제학은 물가수준, 실업, 인플레이션과 산업생산 등과 같은 자료를 이용하여 전체로서의 국가경제의 총합을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오늘은 화폐공급 의미와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자.
거시경제학-기본개념-화폐공급

 

 

 

거시경제학 기본개념 화폐공급 의미

 

화폐는 시장경제에서 상품의 가치를 측정하는 척도이면서 동시에 상품의 교환을 매개해주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특정한 성질을 지닌 수단을 가리킨다.

과거에는 쌀, 베등 다양한 상품이 화폐로 사용되었으나 점차 금 또는 은으로 통일되었다.

이러한 화폐들을 상품화폐라고 부 며 그 가치가 상품고유의 가치에 의해 결정되었다.

그러나 사회가 점차 조직화되어 이러한 상품화폐의 직접적 이동이 없이도 사람들간의 약속만으로도 상품의 평가와 거래가 가능하게 되면서 화폐를 지불한다는 약속이 점차 화폐와 동일하게 통용되기 시작했다.

이를 신용화폐라고 하며 신용화폐가 난립하여 유통질서가 흐려지는 것을 막기위해 중앙은행이 독점적으로 신용화폐를 발행하게 되었다.

오늘날 우리가 흔히 화폐라고 부르는 주화 및 지폐는 바로 중앙은행이 독점적으로 발행 할 수 있는 신용화폐의 일종이며 우리는 이것을 현금통화라고 부른다.

 

 

 

현금통화

현금통화는 법적으로 규정된 유일한 최종적 지불수단이다.

즉, 어 한 거래든 현금통화로 지불하면 그 거래는 완전히 종결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는 현금통화 이외의 지불수단을 사용하며 그 대표적인 예가 수표에 의한 지불이다.

수표는 사실 나중에 현금통화로 지불할 것이라는 약속에 불과하지만 다른 약속과는 달리 은행이라는 공신력이 있는 기관에 의해 현금지불이 보장되므로 현금통화와 거의 같은 기능을 한다.

따라서 수표를 발행할 수 있는 일반은행의 요구불예금을 예금통화라고 부르며 현금통화와 함께 통화라고 부른다.

그러나 좀더 살펴보면 은행의 저축성예금은 비록 현금이나 요구불예금과 같이 지불수단으로 사용될 수는 없지만 매우 쉽게 현금이나 요구불예금으로 바뀔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일 구멍가게에서 물건을 사 면서 주인이 “돈이 얼마나 있느냐”고 물을때 여러분은 지갑속의 돈만을 고려하여 대답하겠지만 자동차를 사기 위해 대리점을 찾았을때는 같은 질문에 대해 은행의 저축된 저축성예금의 금액이나 지금 소유하고 있는 증권의 금액까지도 고려하여 대답할 것이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자산들도 경우에 따라 화폐화될 수 있으며 어떤 의미에서는 통화와 별로 구별되지 않는다.

이때 무엇을 화폐라고 부르느냐는 문제는 매우 까다롭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유동성”(liquidity)의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유동성

유동성이란 어떤 자산을 다른 형태의 자산으로 바꾸려 할 때 소요되는 비용에 의해 결정된다.

즉,어떤 자산이 아무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도 항상 다른 자산으로 바뀔 수 있다면 이 자산은 완전한 유동성을 가진다. 현금통화는 그 대표적인 예이다.

반면 수표의 경우 일반적으로 현금과 동일한 유동성을 가지지만 구멍가게에서 과자 한봉지를 산후 당좌수표를 준다면 이 구멍가게주인은 받기를 거절할지도 모른다.

이 경우에는 먼저 가까운 은행으로 가서 현금을 인출한 후에야 원하는 과자를 살 수 있으므로 요구불 예금은 일반적으로 현금보다 유동성이 작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저축성예금은 더욱 작은 유동성을 가진다.

사실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자산들은 모두 어느정도의 유동성을 갖는다.

책이나 가방,옷등도 물론 상당한 손해를 감수해야 하지만 그것을 팔아 다른 자산을 구입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화폐와 화폐 아닌것의 차이는 정도의 문제이다.

물론 유동성을 가진 모든것이 화폐는 아니다.

그러면 어느정도의 유동성을 가진 것을 화폐라고 불러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없다.

일반적으로 개인이 소유한 현금통화와 예금통화를 합해 통화라고 부르며 그 양을 Ml으로 표시하고 좀 더 광범위하게는 여기에 저축성예금을 더해 총통화라고 부르며 그 양을 M2라고 표시하지만 이러한 기준들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특히 최근에 단자회사에의 예금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고 보험회사의 보험금도 큰 손실없이 중도해약할 수 있게 되면서 이들 자산의 유동성도 일반은행의 저축성예금과 큰 차이가 없을만큼 높아졌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도 단자회사의 단기예금을 총통화에 포함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이렇게 정의된 총통화를 M2B라고 부른다.

이와 같이 화폐의 정의는 제도적 변화에 따라 그리고 나라마다의 관습의 차이에 따라 다양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거시경제학 기본개념 화폐공급 과정

 

화폐가 어떻게 정의되든 그 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러면 화폐는 어떻게 공급되는가? 현금통화의 경우에는 별로 어렵지 않다.

그것은 현금통화가 중앙은행만이 독점적으로 발행할 수 있기 때문이며 또 중앙은행은 화폐의 최종적 공급자이기 때문에

현금의 발행을 위해 아무런 준비자산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 중앙은행은 현금통화를 무한히 발행할수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지나치게 많은 현금통화가 발행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인위적으로 적정량의 현금통화를 공급한다.

현금통화가 공급되는 경로는 첫째,중앙은행이 정부에 대해 대출을 해 줄 때이고,둘째, 중앙은행이 일반 은행에 대해 대출을 해줄 때이며

세째로는 수출 또는 외자도입으로 들어온 외화를 원화로 교환하는 과정이고,마지막으로 각종 유가증권을 구입함으로써이다.

이러한 경우 현금통화량은 증가한다.

물론 정부나 일반은행이 대출했던 자금을 갚거나 수입을 위해 원화를 외화로 바꿀때

또는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유가증권을 판매하면 공급되어 있던 현금통화는 다시 중앙은행으로 회수되어 통화량이 감소한다.

예금통화의 경우 그 공급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약간 복잡하다.

흔히 예금통화는 일반은행이 기업이나 가계에 대출함으로써 발생하고 반대로 가계나 기업이 대출받은 돈을 환불할 때 소멸된다고 한다.

 

 

예금통화

어떻게 일반은행의 대출은 예금통화를 증가시키는가?

중앙은행이 “갑”이란 사람에게(이때 “갑”은 아마도 정부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중앙은행은 기업 이나 가계에게 직접 대출을 해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100원을 현금통화로 대출 해주었다고 해보자.

현금통화는 100원 증가하고 통화량도 100원 증가한다.

그런데 “갑”은 그중 10%, 즉 10원을 현금으로 보유하고 나머지 90원은 “을” 은행의 요구불예금구좌에 입금시키면 현금통화는 90원만큼 줄고

“을” 은행의 예금구좌가 90원 늘게 되는데 이 예금구좌는 현금 통화와 매우 유사한 정도의 유동성을 가진 요구불예금으로서 예금통화에 속하므로

예금통화가 90원만큼 증가해 통화량은 10원의 현금통화 더하기 90원의 예금통화 즉 100원 그대로이다.

그런데 “을” 은행은 아무런 이 이 없는 이 현금을 그대로 가지고 있을리 없고 대출을 하게 된다. 얼마나 대출을 할까?

요구불예금은 언제든지 현금으로 인출될 가능성이 있는 예금으로서 “을” 은행은 이 예금중에서 현금으로 재인출될 가능성이 있는 비율만큼은 현금통화로 남겨두려 할 것이다.

이것을 지불준비금이라 한다.

이 비율을 20%라하면 “을’’은행은 90원중 20%, 즉 18원을 남겨두고 나머지 72원을 “병”에게 대출할 것이다.

이때 통화량은 “갑”이 가진 100원과 “병”이 가진 현금통화 72원을 합한 172원이 될 것이다.

“을” 은행은 결국 대출을 통해 72원의 통화를 창조한 것이 된다.

이 과정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병”이 다시 그중 10%, 즉 7.2원을 현금으로 가지고 나머지 64.8원을 “정’’ 은행에 예금하고

“정” 은행은 그 80%인 51.86원을 다시 “무”에게 대출하여 다시 또 51.86원만큼의 통화량이 늘어나게된다.

이 과정은 끝없이 되풀이 된다.

다시말해서 100원의 현금통화 증가가 100 + 100X0.9X0.8 + 100X(0.9X0.8)2 + …. = 100X{l/(l 0.9X0.8)} 만큼 의 통화량증가를 가져오게 된다.

이것을 통화승수과정이라 하며 이때 1/(1一0.9X0.8)을 통화승수라고 한다.

예금통화는 이처럼 일반은행들 의 대출활동을 통해서 창조된다.

 

 

유의점

이때 주의할 것이 두가지 있는데 그 첫번째는 예금이 요구불예금으로 가지않고 유동성이 거의 없는 금전신탁등으로 가게되면 대출활동에 의한 통화창조는 없다는 것이다.

즉,예금통화의 창조는 대출기관의 예금이 매우 높은 유동성을 가질때만 가능한 현상이라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만일 기업이나 가계가 전혀 현금통화를 원하지 않고 전량 예금하며 따라서 요구불예금을 불시에 인출할 가능성도 없어서

은행이 지불 준비금을 가질 필요가 없게 될 경우 일반은행은 이론적으로 무한히 예금통화를 창출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예금통화의 창조는 현금통화의 경우와는 달리 중앙은행에 의해 직접 관리되지 않고

복잡하고 미묘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 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게 된다.

이것을 통화신용정책이라 한다.

 

출처 : KDI 거시경제학 기본개념

 

 

거시경제학 기본개념 실업 – 알아두면 쓸모있는 잡학사전 (infoworld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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