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비기술자 전망 (하는일, 되는법, 업무환경, 관련학과)

건축설비기술자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본자료는 한국고용정보원의 2023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고, 건축설비기술자는 건축구조물의 설비를 구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설계도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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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비기술자 하는일

건축설비기술자는 건축구조물의 설비설계에 필요한 기후조건, 건물주의 요구사항 등 기초적인 자료를 조사·검토하며 건축, 소방, 설비 등의 관련 법규와 경제성을 검토한다.

설비·설계에 대한 개략적인 시스템을 구상하고, 주요 기기의 용량을 산정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태양열, 환기조건, 전열기, 인체에 미치는 영향, 환경 및 환기부하를 계산하여 각 시스템의 흐름도를 작성하고, 주요 기기의 용량·위치 등을 고려하여 기본설계를 한다.

기계설비의 상세설계를 위한 부하와 기기용량을 분석하고, 수치로 산출하여 배관·수송관의 평면도·단면도·상세도 및 공사시방서를 작성한다.

또한 시공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기술을 지원하며 시공 전후에 걸쳐 기계설비에 대해 감독하고 감리한다.

설계, 시공, 유지관리의 공정은 동일하지만 각각의 요인마다 설계 엔지니어, 시공 엔지니어, 유지관리 엔지니어 등으로 직업군이 분류되는데

영역 간의 이동은 가능하지만 업무에는 차이가 있으며 동일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 설계, 제작, 시스템화해서 시공, 유지관리하는 역할이 다르다.

건축설비기술자는 일반적인 건물에 들어갈 배관 자재나 규격 등 표준적인 사항을 표시한 표준 시방서를 작성하는데 건물마다 특별한 공법이나 재료 등을 기록한 특기 시방서가 있다.

이때 기본적으로 국가에서 만들어 놓은 표준 시방을 토대로 공정을 진행하되,

특수한 공정들이 들어간 경우 제조업체에서 특기시방을 만들고 특기시방에 맞춰 시공사가 건설을 하고, 완공 후 유지관리업체가 운영한다.

발주처와 계약을 체결하면 건축설비기술자는 3~4인 1조로 냉난방, 위생설비, 급배수 등을 담당한다.

산업생태계 측면에서 설비를 제조하는 현장의 생산라인은 건축설비 영역으로 들어갈 수 없겠지만, 제품을 설계, 개발, 연구하는 사람은 설비 엔지니어에 해당된다고도 볼 수 있다.

 

 

 

업무환경

건설사의 경우 건설현장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원격근무제는 한계가 있는 편이며

건설현장이 지방이나 소도시일 경우 출퇴근에 무리가 있을 수 있기에 현장 근처에서 기숙생활을 하기도 한다.

발주처와 계약을 체결하면 건축설비기술자는 3~4인 1조로 냉난방, 위생설비, 급배수 등을 담당한다.

건축설비설계를 주로 담당하는 경우 현장과 사무실을 번갈아가며 일할 수 있으며, 건축물 유지관리의 경우 건물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건물 내에서 근무한다.

이때 회사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유지관리를 하거나 별도의 유지관리 대행업체에서 근무하기도 한다.

건축설비기술자는 설계, 시공 등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건축 타 공정과 협의를 해야 되며 마감일이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정서적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다.

또한 건축설비의 경우는 냉난방, 위생설비, 급배수 등을 담당하기 때문에 건설현장에서의 타 공정보다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건축설비기술자 되는법

 

 

 

 

건축설비기술자가 되기 위해서는 건축공학, 건축설비, 기계설비, 전기설비, 환경설비 계통의 대학이나

특성화고등학교, 직업훈련기관 등에서 건축설비(전기설비, 소방설비, 위생설비, 공기조화설비 등), 건축설비관계법규 등에 대한 이론과 실기(설계, 시공)를 배운 후,

관련 회사로 취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가기술자격으로 건축설비기사/산업기사, 건축전기설비기술사 등이 있으며 건축설비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취업에 유리하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 건축설비 관련 전공을 하거나 건축설비 관련 전공을 하지 않았더라도

직업훈련으로 건축설비 관련 업체에서 실무경력을 쌓은 후 자격을 취득하고 취업하기도 한다.

전기공사업법에 의거하여 전기공사의 규모별 전기기술자의 시공관리 구분을 규정함으로써 전기기술자 이외의 자가 전기공사업무를 수행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전기기사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건축설비기술자 관련 학과

건축공학과, 건축설비학과, 건축설비공학과 등
 

건축설비기술자 관련 자격

건설기계기술사, 건설기계설비기사/산업기사, 건축전기설비기술사, 건축설비기술사/기사/산업기사, 건설안전산업기술사/기사/산업기사, 건설재료시험기사/산업기사/기능사,

공조냉동기사/산업기사, 소방설비기사/산업기사, 건설안전기사/산업기사, LEED GA(Green Associate)/AP(Accredited Professional)/FELLOW 등

※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가 개발·시행 중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적성 및 흥미

건축설비기술자는 팀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되기 때문에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최근 건축에도 ‘에너지’가 주요 이슈이므로 관련 정책 및 설비에 대한 이해를 갖추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BIM과 같은 도구를 다룰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고,

건물 내에 다양한 정보 또는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인 BAS(Building Automatic System, 건물 자동화 시스템),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좋으며 설계 등을 위한 CAD를 다룰 줄 안다면 유리하다.

 

 

 

 

경력개발

건축설비기술자는 건축물 관련 설계, 시공, 유지관리, 연구소 등에 취업하는데

일반건설회사, 엔지니어링회사, 설계사무소, 안전진단관련업체, 감리전문업체, 건축 관련 연구소 등에 종사한다.

건설회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이사의 승진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건축기사, 기술사 자격소지 시 승진에 가점을 제공하는 업체도 있다.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경력을 쌓은 후 이들 분야 내에서 이·전직이 가능하다.

종합건설사에서 전문건설사에 하도급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력이 쌓이면 전문건설사를 창업하기도 하며 연구소에서 종사하다가 컨설팅업체를 창업하기도 한다.

또한 본인이 참여한 건축물 설비에 대한 이해가 높으므로 건물관리자로 이직하기도 한다.

그 외 건축설비기술자는 경력을 쌓은 후 공공부문의 기술직으로 이·전직하거나 건설 관련 자문기관에서 심사위원, 자문위원, 평가위원을 역임하기도 하며

또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에 연구원이나 대학교수로 진출할 수도 있다.

 

 

 

 

 

건축설비기술자 전망

향후 10년간 건축설비기술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건축설비기술자가 포함되는 건축공학기술자는

2021년 약 62천 명에서 2031년 69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7천 명(1.1%)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설비기술자는 건물 내의 냉난방, 위생설비, 급배수 설비, 환기설비 등 각종 건축설비를 설계 및 시공, 유지관리 등을 담당하므로

경제성장률, 금리, 토목투자규모, 원자재가격, 정부정책 등의 전반적 영향을 받는 건축경기 등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제로에너지 건축물 및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등 친환경 건축물 수요가 증가하고,

스마트한 건물 수가 늘면서 첨단화하면서도 전략적인 건축설비 설계의 중요성이 커진 점 등은 건축설비기술자의 일자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고 정부차원에서 도심 복합 사업 위주의 공급확대를 계획하고 있고 3기 신도시를 포함한 공공택지와 재개발·재건축 확대방안 및 규제완화 등을 통해

2023~2027년에 270만 호 주택공급(인허가 기준)을 계획하고 있는 것도 건축설비기술자의 일자리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층건물일수록 건축설비기술자의 역할이 중요하였으나 최근에는 기능에 맞게 효율적으로 유지관리되는 것 역시 중요해지면서

설비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반적인 과정에서의 건축설비기술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건축물의 설비공정에 일부 자동화가 도입될 수 있으나 인력전반을 자동화로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모니터링을 통한 설비 성능의 유지관리와 점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전문성을 갖춘 기술자의 수요는 꾸준할 수 있다.

특히 기계설비법이 별도로 제정되어 건물설비의 설계 및 시공기준을 정립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대해서는 유지관리자 선임, 기계설비 성능유지를 위한 점검의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 것도

건축설비의 위상이 올라가는 것과 함께 건축설비기술자의 일자리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부정적 요인

하지만 2020년 194.1조 원, 2021년 212.0조 원, 2022년 223.5조 원으로 최근 국내건설수주(건설업체와 발주자의 공사계약)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인 반면,

건설투자 (건설업체의 실제 시공 실적) 규모는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21년에는 265조 원으로

2016년 수준(2023 건설경기전망, 한국건설산업연구원)으로 회귀한 상태인 점 등을 볼 때 건설경기 전반이 위축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년간 신규건설사업과 건설경기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주택 이외 문화, 체육, 공원, 의료, 복지 등 공공분야에서 건설경기에 영향을 미쳤던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형 SOC)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주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어 건축설비기술자의 일자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간에서는 경기에 따라 상업시설, 건물, 공장 및 창고 등의 공사가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경제성장의 불확실성은 건설시장전반과 건축설비기술자의 고용증가를 가져오는 데 제약이 될 수 있다.

건축설비가 점차 고도화되고 있어 건축설비기술자에게 요구되는 지식이나 기술 수준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역량개발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는 노력도 필요하다.

종합하면, 주택공급 확대, 제로에너지 건축물 및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등 친환경 건축물 수요 증가, 첨단화된 디지털 건축설비 증가, 기계설비법 제정 등 긍정적 요인도 있으나,

금리인상 및 물가상승, 성장률 둔화 등의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건설경기의 전반적 위축가능성으로 향후 10년간 건축설비기술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축감리기술자 전망 (하는일, 되는법, 업무환경, 관련학과) – 알아두면 쓸모있는 잡학사전 (infoworld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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