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철골공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본자료는 한국고용정보원의 2023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고, 경량철골공은 경량철골을 사용하여 건물내부에 천장틀이나 경량벽체틀을 설치하고 합판, 무늬판, 석고보드 등을 시공하여 천장이나 경량벽체를 설치합니다.
경량철골공 하는일
경량철골공은 각 회사의 작업 표준 상세도에 따라 작업하며 절단기, 콘크리트 못을 박을 수 있는 타정 총 사용을 위한 에어 컴프레서, 석고를 시공하는 매거진 피스총 등을 활용한다.
콘크리트 타설 전에 매립한 천장틀 앵커인서트(anchor insert)에 천장으로부터 일정 간격 떨어져서 격자로 달대(반자틀을 위에서 달아 매는 세로재)를 설치하며
절단기를 사용하여 경량철골을 치수에 맞도록 절단한다.
아연 도금된 M형 금속막대(Mbar)를 찬넬크립으로 견고하게 고정시켜 천장틀을 시공하거나
석고보드를 M형 금속막대의 중심이 되게 붙이고, 이음새가 M형 금속막대의 중심에 오도록 위치시킨다.
석고보드는 M형 금속막대에 수평을 맞추고, 나사못의 머리는 보드표면보다 약간 들어가게 부착한다.
설치된 천장틀에 합판, 무늬목, 석고보드를 올려 설치하고 못, 나사로 고정시키기도 하며, 환기통, 전기기구를 설치하기 위해 간단한 용접을 하기도 한다.
그 외 경량철골공은 건물 외부의 비계, 조립식건물 외벽, 사무실 칸막이 등의 설치 업무도 수행한다.
업무환경
경량철골공은 혼자 작업을 하기도 하고 서너 명이 함께 작업하기도 한다.
공사현장으로 출퇴근하거나, 주거지와 거리가 먼 지역의 공사현장은 인근 숙소에서 생활하기도 하며 공사에 따라 이동하며 근무한다.
근무시간은 평균 8시간이며 휴게시간(점심시간 1시간, 오전 30분, 오후 30분)이 있다.
경량철골공은 외부 창틀 및 유리가 끼워진 건물 실내에서 근무하므로 건설분야 타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업환경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장시간 허리를 굽혀 작업해야 할 때는 신체적 통증을 느낄 수 있고 고층에서 작업할 때는 추락사고 등의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위험한 가공장비들을 다루기 때문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철자재를 단열재 근처에서 절단하는 경우 불꽃이 튈 우려가 있어
보호구 착용, 비산방지포, 불꽃방지포를 배치하고 화재발생에 유의하며 근무한다.
철골가공공장이나 건설현장에는 위험 요소가 많으므로 안전모, 안전화, 안전벨트, 귀마개와 같은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경량철골공 되는법
경량철골공이 되기 위해 특별한 자격이나 학력이 요구되지는 않으며 대부분 건설현장에서 숙련공의 보조원으로 일하면서 도제 형태로 기능을 습득하기도 하며
공업계 고등학교에서 이론을 익히고 취업하기도 한다.
외부에서 작업하는 업무특성상 인력을 알선하는 곳에서 안전교육을 별도로 실시하기도 한다.
관련 자격
건축목공산업기사/기능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적성 및 흥미
경량철골공은 육체적으로 힘든 업무를 수행하므로 강인한 체력이 필요하다.
작업현장에서 다른 사람과 팀을 이뤄 작업할 때도 있으므로 협동심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필요하다.
건설공사의 특성상 부실시공이 되면 재시공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건설사고의 요인이 되기 때문에 꼼꼼함과 책임감이 요구된다.
경력개발
주로 해당 전문공사업체에 소속되어 근무하거나 작업반장을 중심으로 3~8명 정도의 기능공으로 구성된 팀에 소속되어 일한다.
신입의 경우 건설인력을 소개해주는 직업안내소나 건설기능 인력을 직접 조달해 주는 건설인력시장 등을 통해 취업하게 된다.
경량철골공은 일반적으로 조공, 기공, 반장·팀장 순으로 승진단계를 거친다.
입직 초기에는 숙련공의 조공(비숙련공)으로서 일을 배우며 보통 6개월~1년 정도의 경력을 쌓으면 기능공(기공)으로 인정을 받는다.
시방서(공사의 일정한 순서를 적은 문서)나 설계도면을 해석할 수 있고,
공사를 계획·관리·감독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 인정되면 (직영)작업반장이나 현장소장(현장대리인)이 될 수 있다.
경량철골공으로서 숙련을 쌓은 후 목공이나 천장공 등으로 전직하기도 하며
건축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인력을 채용하여 전문시공업체나 인테리어 업체, 건설 자재 공급 도소매업체 등을 창업할 수도 있다.
경량철골공 전망
향후 10년간 경량철골공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경량철골공은 2021년 약 12천 명에서 2031년에도 약 12천 명으로
향후 취업자 수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반철골공의 일자리가 건물, 교량, 철탑 등의 대형건축물이나 토목공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
경량철골공의 일자리는 상대적으로 소규모 건축물이나 주택건축의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최근 1인 가구 및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특성을 지닌 주택 수요(소형 오피스텔, 실버타운, 전원주택 등) 증가,
친환경 및 에너지고효율 건축물 수요증가 등은 경량철골공의 일자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정부차원에서 도심 복합 사업 위주의 공급확대를 계획하고 있고
3기 신도시를 포함한 공공택지와 재개발·재건축 확대방안 및 규제완화 등을 통해 2023~2027년에 270만 호 주택공급(인허가 기준)을 계획하고 있는 것도
경량철골공의 일자리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최근 아파트건설 시 기존의 벽식구조에서 기둥식 구조로 바뀌고 층고도 높아지면서
무량판구조에서 경량구조 방식으로 시공하는 것도 경량철골공의 일자리 증가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2020년 194.1조 원, 2021년 212.0조 원, 2022년 223.5조 원으로 최근 국내건설수주 (건설업체와 발주자의 공사계약)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인 반면,
건설투자(건설업체의 실제 시공 실적) 규모는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21년에는 265조 원으로
2016년 수준(2023 건설경기전망, 한국건설산업연구원)으로 회귀한 상태인 점 등을 볼 때 건설경기 전반이 위축되고 있다.
더욱이 경제 유동성 위기는 향후 수년간 신규건설사업과 건설경기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민간에서는 경기에 따라 상업시설, 건물, 공장 및 창고 등의 공사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건축경기 전반의 불확실성은 향후 경량철골공의 일자리 증가에 제약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경량철골공 역시 여타의 건설기능직종처럼 청년층의 신규 진입이 적고 외국인으로 대체되는 추세여서 젊은 내국인 숙련기능공이 희소하므로
다양한 현장경험과 숙련기술을 쌓는다면 취업과 임금에 유리할 것이다.
과거에는 먹매김(건축 공사 시 먹통, 먹물, 먹줄을 이용하여 기초, 기둥, 옹벽 등이 세워질 곳에 표시해두는 작업)을 할 때
먹매김 공정이 따로 있어 경량철골공은 먹매김을 하지 않고 작업했으나 현재는 먹매김공이 많이 줄어들고 있어 경량철골공이 먹매김작업을 함께 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경량철골공이 먹매김 작업을 익히고 도면을 제대로 파악하는 역량도 필요할 전망이다.
종합하면, 경량철골공은 공동주택 및 재건축·재개발, 소형건축물시공 수요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주택공급확대 등은 일자리 수요를 가져올 수 있으나
전반적인 경제상황에 따라 건축경기가 영향을 받고 경제 유동성이 커지는 상황이므로 향후 10년간 경량철골공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다.
철골공 전망 (하는일, 되는법, 업무환경, 관련 자격) – 알아두면 쓸모있는 잡학사전 (infoworld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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