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건사 (미래직업, 하는일, 되는법, 국내외 현황)

동물보건사 등장배경, 하는일, 되는법, 국내외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본 자료는 한국고용정보원의 ‘2019 미래를 함께 할 새로운 직업’에서 찾아보았고, 미래에 새롭게 성장할 신직업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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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건사 등장배경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0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관심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반려동물과 관련한 용품에서부터 미용, 사료, 행동 교정 등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보호자 입장에서도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고품질 케어를 제공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커지고 있다.

이는 동물 진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커지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에 비해 그동안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보조하는 인력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격요건이 없었다.

동물보건사는 1960년대 영국에서 유래되었으며 현재 영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홍콩 등 반려동물 선진국에서는

전문직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직업군으로서 미국에서는 수의테크니션(VT;Veterinary Technician), 영국에서는 수의간호사(Veterinary Nurse),

일본에서는 애완동물간호사로 불리고 있다.

수의테크니션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로서 동물병원이나 수의 임상과 관련된 기관에서

수의사와 그와 관련된 역할을 하는 직책에 있는 직업군을 보조하기 위한 직업을 말한다.

동물병원에서 진료 보조, 각종 실험실 검사, 임상병리 검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한국동물간호테크니션 협회, 2007).

우리나라도 최근 아픈 동물의 건강과 간호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 양성과 배치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래서 2019년 수의사법 개정에서 동물보건사 관련 조항을 신설하고 자격 요건, 양성기관의 평가 인증 등의 내용을 담았고,

앞으로 시행규칙을 통해 업무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동물보건사 하는일

동물보건사는 대부분 동물병원이나 수의 임상과 관련한 기관에서 동물 간호와 수의사의 진료를 보조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동물병원에서는 진료 보조, 실험실 검사, 임상병리 검사 등의 업무를 한다.

동물의 행동과 상태를 관찰하고, 응급 상황에 있거나 다친 동물에게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간호를 해준다.

또한 각종 실험을 실시하고 동물의 반응을 살피며, 실험실 샘플인 혈액, 소변과 조직을 수집하고 검사하며 혈액 샘플 분석 등을 실시한다.

동물의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하고 수술을 준비하며 수의사가 처방한 약물과 처치를 실시하고 검사 기록을 보관한다(Bureau of Labor Statistics, 2013).

또한 수의사 진단과 분석을 보조하며 실험 기구나 진단 장비와 같은 다양한 의료 장비를 사용한다.

그 외 주인과 반려동물의 상태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신규 직원을 교육시키기도 한다(한상근 외, 2013, 245쪽).

국내에서도 동물보건사가 제도화됨에 따라 앞으로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에 동물보건사의 구체적 업무와 범위가 명화하게 수록될 예정이다.

 

 

 

해외현황

 

 

 

 

미국의 동물보건사는 일반적으로 수의테크놀로지스트(Veterinary Technologists)와 수의테크니션(Veterinary Technicians)으로 구분되는데,

수의테크놀로지스트는 보통 4년제 학위 소지자로서 개인 동물병원에서 일하거나 수의사의 지도 아래 함께 연구를 진행하기도 한다.

그 외에 조직 샘플을 검사하거나 동물의 식습관, 통증 보고 신호 같은 상태를 관찰하고 기록하며 연구한다.

수의테크니션은 수의사의 진료를 보조하고 치료 후 동물 상태를 살피거나, 마취 주사 놓기, 각종 기구 세척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실험실 검사에 필요한 혈액과 소변을 채취하기도 한다(O’Net, Bureau of Labor Statistics, 2019).

미국은 주마다 다르나 일부 주에서는 면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직업학교 교육훈련이나 준학사학위(수의테크놀로지스트는 4년제 학위, 수의테크니션은 준학사학위)를 요구한다.

동물보건사(수의테크니션)가 되기 위해서는 수의테크니션 프로그램에 등록해야 하는데

프로그램은 단기간 자격증 프로그램과 2년 과정 프로그램, 4년 과정 학위 프로그램 등 다양하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동물병원에서 실습 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후 자격증 시험을 통과해야 하고 수의테크니션을 필요로 하는 기관에서 일을 한 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의 O’NET에 따르면, 2018년 현재 10만 9,000명의 동물보건사(Veterinary Technologists and Technicians)가 있다.

연봉은 3만 4,420달러(16.55달러/시간)이다. 이들의 고용은 향후 10년(2018~2028) 동안 전체 직업 평균보다 빠르게(11%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동 기간 동안 1만 1,800개의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O’Net, Bureau of Labor Statistics, 2019).

 

 

 

국내현황

그동안 국내에서도 수의사의 지도 아래 진료 보조를 하거나 동물간호를 하는 종사자가 있었으나 전문 인력으로 제도화되지 못했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늘어나고 관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으로써 동물간호 인력 역시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이 커졌다.

또한 기존 수의사법에 따르면 동물 진료는 수의사만 할 수 있고 동물간호에 대한 규정이 없어 동물보건사의 명확한 업무 내용과 범위가 포함되지 않았다.

이런 미비점으로 불법 진료 행위 분쟁도 자주 발생했다.

그래서 전문 인력의 체계화된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대두 된 것이다.

 

 

실내공기질관리사 (미래직업, 하는일, 되는법, 국내외 현황) – 알아두면 쓸모있는 잡학사전 (infoworld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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