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이름의 유래 (세계력) - 알아두면 쓸모있는 잡학사전

월 이름의 유래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들은 신화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 사용하는 세계력의 이름 또한 로마 신화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각 달의 영어 이름에는 어떤 유래가 담겨 있는지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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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이름의 유래 – 1월, January

로마 신화에서 문을 지키는 수호신이자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Janus)에서 유래했다.

문은 시작과 끝을 상징하며, 두 얼굴로 앞과 뒤를 각각 보고 있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다.

가는 해와 오는 해를 지켜보는 신으로, 1년 중 첫 번째 달의 명칭이 되었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정화의 신 페브루우스(Februus)에서 유래했다.

고대 로마에서는 매년 2월에 페브루우스를 숭배하며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속죄 의식을 거행했는데, 이를 페브루아(Februa)라고 했던 데서 유래했다.

로마의 군신 마르스(Mars)에서 유래했다.

봄이 되면 전쟁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로마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로마인들은 수많은 전쟁을 통해 대제국을 건설했다.

따라서 마르스는 매우 중요한 신이었다.

로마 초기에는 태음력을 사용했기 때문에 1년이 10개월이었고, 그중 마르스의 달이 첫 번째 달이었다고 한다.

눈이 오는 겨울은 휴전기였다.

모든 것의 기준은 농사였는데,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면 농사뿐만 아니라 전쟁도 다시 시작되었으므로 3월이 1년 사이클의 시작이었다.

그러다가 기원전 8세기 후반에 즉위한 로마 왕 누마가 2개의 달을 추가해 12개월이 되었다.

라틴어 ‘열다’, ‘밝히다’라는 뜻의 아페리오(aperio)에서 유래했다.

꽃이 피기 시작하는 것을 비롯해 봄이 생명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는 것에 근거 한 듯하다.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비너스)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즉, 아프로디테(Aphrodite)를 축약한 ‘Aphro’에서 아프로디테의 달이 되었다는 해석이다.

설에 불과한 말이지만, 로마인들이 4월을 사람의 여신에 대한 축제의 달로 생각했다는 사실로 보아도, 분명 봄은 생명을 키우는 사랑의 이미지와도 잘 어울린다.

그리스, 로마의 풍요의 여신 마이아(Maia)에서 유래했다.

5월은 풍요를 기원하는 계절의 달이기 때문이다.

로마 신화 최고의 신 유피테르의 아내 유노(Juno)에서 유래했다.

유노는 결혼의 여신이기도 하다.

유노는 그리스 신화의 주신인 제우스의 아내 헤라에 해당한다.

그런데 헤라는 남편 제우스의 바람기 때문에 속을 태우는데, 과연 결혼을 수호하는 신에 어울릴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헤라는 결코 바람을 피우지 않은 ‘정절의 여신’이기도 하므로 결혼의 여신으로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신화와 직접 관련된 내용은 6월까지 이다.

로마의 정치가이자 군인인 율리우스 카이사르에서 유래했다.

그가 태양력인 ‘율리우스력’을 도입하면서, 자신이 태어난 7월의 이름을 자신의 씨족명을 따 만들었다.

원래 로마력으로 7월은 퀀틸리스였다.

카이사르의 양자 옥타비아누스가 로마제국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된 후 달력을 수정하면서,

자신이 태어난 8월의 이름을 자신의 칭호를 따 만든 것에서 유래했다.

나머지 달의 이름은 라틴어 숫자가 그대로 유지되었다.

달력의 숫자와 어원의 숫자가 차이가 나는데 이유는 후에 달이 두 개 늘어 12개월이 되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9월의 라틴어 숫자 어원은 septem인데 숫자 7을 의미하지만 9월의 어원이 되었다.

=출처 : 세계를 읽기 위한 그리스 로마 신화 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