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기계조작원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본자료는 한국고용정보원의 2023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인쇄기계조작원은 책자를 비롯한 각종 홍보물 등을 제작하기 위해 다양한 피인쇄체나 인쇄판에 문자와 사진 등을 인쇄합니다.
인쇄기계조작원 하는일
인쇄기계조작원은 책자를 비롯한 각종 홍보물 등을 제작하기 위해 다양한 피인쇄체나 인쇄판에 문자와 사진 등을 인쇄한다.
인쇄는 필름 출력, 제판(원고에 따라서 디자인 편집을 통해 완성된 데이터를 사진제판을 통해 필름 인쇄판을 만드는 과정), 인쇄, 제책(인쇄물 등을 순서대로 정합하여, 무선제책, 양장제책, 중철제책으로 한 권의 책으로 꾸미는 일), 후가공(코팅, 금박, 금장, 목형, 톰슨, 박스가공 등)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인쇄기조작원은 이러한 과정을 담당한다.
따라서 인쇄기계조작원은 사진제판조작원(원고에서 인쇄판까지), 인쇄기조작원(인쇄판 이후부터 인쇄까지), 제책조작원(인쇄 후부터 제책까지), 후가공조작원(인쇄 후 특수가공
수행)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업체에 따라 필름 출력, 제판, 인쇄, 제책 등이 전문화되어 있거나, 동일 업체 내에서 공정에 따라 업무가 나눠지기도 한다.
인쇄기계조작원은 플렉소, 오프셋, 그라비어, 스크린 인쇄기 등을 조작한다.
이 외에도 인쇄물을 모아 완성하는 단계에서 제책 관련 기기를 조작하거나 인쇄 후 내용물의 방습, 내구성 등을 높이기 위해 라미네이팅기, 라미넥스기, 고주파가공기 등의 조작을 담당하기도 한다.
기계자동화 및 디지털화로 조판, 제판 작업을 수작업으로 하지 않고 컴퓨터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먼저 인쇄물의 종류, 용지, 잉크, 인쇄방식, 인쇄량, 고객의 요구 등을 검토한 후 인쇄기를 점검하고 인쇄용지를 보충하며 인쇄기의 속도와 인쇄판의 간격 등을 조정하고 적절하게 조절된 잉크를 잉크통에 투입한다.
최상의 인쇄가 될 수 있도록 미리 시험인쇄를 하여 표준이 되는 원고와 비교하면서 색상 재현 등을 검사하고 수정한다.
색상 표현에 이상이 없으면 본 인쇄 작업에 들어가는데 이때 종이 수량, 잉크공급 상태 등을 확인한 후 부족 시 보충한다.
마지막으로 최종 인쇄물을 정리하고 인쇄기 등을 점검하며, 다음 인쇄 작업을 위해 간단한 기계 정비를 하기도 한다.
인쇄기계조작원 업무환경
인쇄기계조작원은 주로 실내에서 작업하며 잉크 등을 사용하므로 작업장이 쉽게 더러워질 수 있고 자극적인 냄새가 날 수도 있다.
대체로 서서 작업하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이 요구된다.
반자동 인쇄기로 작업하는 경우 수작업이 병행되므로 기계에 손을 다칠 위험이 커 안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인쇄 기계 하나당 기장 한 명과 보조원 한두 명 정도가 함께 일을 하며, 근무 형태는 주로 2교대로 이루어지며, 간혹 3교대로 근무하는 곳도 있다.
인쇄물 납품 일자를 맞추기 위해 야간작업을 할 때도 많다.
되는법
특별히 학력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인쇄기계조작원은 공업계 고등학교나 2년제 대학의 출판디자인학과, 인쇄정보학과 등 인쇄 관련 학과를 나오면 취업에 유리하다.
보통 특성화고등학교나 한국폴리텍대학 등에서 스크린인쇄, 인쇄사진 등의 인쇄 관련 교육을 받고 학교나 훈련기관의 소개로 취업하게 되며, 취업 후에는 현장훈련을 받는다.
관련 자격증이나 경력이 없이 입직한 경우 현장에서 수습기간 동안 보조업무를 하며 기능을 배우기도 한다.
컴퓨터로 출판물을 편집, 조판, 제작하는 일이 보편화되면서 전자출판의 경험이 있거나 전자출판기능사 등 관련 자격을 취득하면 인쇄기계조작원으로 취업하는 데에 유리하다.
관련 학과
출판디자인과, 인쇄정보공학과, 인쇄미디어학과, 미디어출판과, 전자출판인쇄전공 등
관련 자격
인쇄기사/산업기사/기능사, 전자출판기능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적성 및 흥미
인쇄기계조작원은 반복되는 작업을 하기 때문에 인내심과 체력이 요구되며 기계를 다루는 데에 적성이 있어야 한다.
색채감각이 남다른 사람에게 유리한 직업이다.
작업 후에는 기계점검을 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는 꼼꼼한 자세와 간단한 고장 시 도면을 보고 수리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경력개발
인쇄기계조작원은 인쇄업체, 신문사 등에서 일할 수 있으며 처음 입사 후 보조원에서 부기장, 기계 1대를 총괄하는 기장 순으로 진급한다.
보조원에서 기장으로 승진하는 데는 보통 5~6년 정도가 소요된다.
인쇄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동일 인쇄업종 내에서 생산관리나 영업 쪽으로 이동하여 업무가 가능하며, 실무 경험을 쌓아 출판사나 인쇄소, 책제본·코팅 등과 관련된 후가공 업체를 개업할 수도 있다.
인쇄기계조작원 전망
향후 10년간 인쇄기계조작원의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인쇄기계조작원은 2021년 37천 명에서 2031년 29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8천 명(연평균 –2.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 자료에 따르면 인쇄 및 인쇄 관련 사업체 수는 2016년 18,862개소에서 2017년 19,174개소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2018년과 2019년 두 해 연속 사업체 수가 감소하다가 2020년 약간 증가한 상태이다.
인쇄 및 인쇄 관련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16년 대비 2017년에 증가하였다가 2018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여 2020년에는 66,723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쇄기계조작원이 종사하는 ‘서적, 잡지 및 기타 인쇄물 출판업’관련 사업체 수는 2016년 6,705개소에서 2019년까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 2020년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종사자 수는 2016년 58,574명에서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향후 10년 동안 인쇄기계조작원의 고용은 부정적인 요인과 긍정적인 요인이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의 발전과 디지털기술의 확산은 인쇄기계조작원의 고용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인터넷 발전으로 시작된 미디어 매체의 변화는 최근 스마트폰 보급을 통해 오프라인 인쇄물을 대체하고 있다.
기업체 광고, 홍보물이나 포스터 등도 인터넷이나 모바일폰을 통해 상당 부분 대체되고 특히 교과서, 잡지, 신문, 서적 등의 인쇄물도 점차 줄고 있다.
조판, 제판 등을 컴퓨터로 하는 전자출판이 보편화되고 디지털기기의 확대로 인쇄공정이 단축되면서 이전만큼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고 있다.
코팅, 제본 등의 과정과 인쇄 과정에서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던 종이 및 잉크, 물공급 등에서도 기계와 설비의 자동화 및 디지털화로 인쇄기계조작원의 고용 증가에 부정적이다.
그럼에도 인터넷의 발달로 택배 수요가 증가하고 산업의 발달로 디지털 인쇄 등 특수인쇄의 성장이 예견되어 인쇄기계조작원의 고용에 긍정적이나 그 수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인쇄는 각종 제품의 포장과 라벨제작에 사용되고 모바일폰 등 정보통신기기도 인쇄 작업 없이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없어 산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발전한다면 인쇄기계조작원의 고용에 긍정적일 수 있다.
그러나 인쇄기계조작원의 공급처인 고등학교와 전문대학교 등의 공급자원이 감소하고 있고 근로자의 고령화 등으로 빈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어 취업경쟁률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공급인력 감소는 수요감소와 더불어 해당 직업의 취업자 수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향후 10년간 인쇄기계조작원의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영역인 특수인쇄(디지털인쇄, 특수가공, 패키지인쇄 등) 등 산업 인쇄 분야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교과서 등 기존 출판인쇄 산업에서의 고용 감소와 설비자동화 및 디지털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고용 감소 요인이 인쇄기계조작원의 일자리 변화에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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