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공 전망 (하는일, 되는법, 업무환경, 관련 자격)

철근공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본자료는 한국고용정보원의 2023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고, 이들은 건물, 다리 등의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를 보강을 위해 철근을 자르고 구부려 콘크리트 틀이나 콘크리트를 타설할 곳에 넣어 고정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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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공 하는일

철근공은 건물, 다리, 댐의 구조물이나 구조물 기초를 건설할 때 액상의 콘크리트가 형태를 갖추도록 하는 거푸집 안에 철근을 자르고 구부려 설치하는 일을 한다.

철근이 설치된 후에는 거푸집 안에 콘크리트를 부어넣는다.

작업 과정을 보면, 이들은 작업반장의 지시나 시공도면에 따라 절단기나 전동톱을 사용하여 철근을 규격대로 잘라 지시된 각도로 구부려 가공한다.

그런 후 형틀목공이 제작한 거푸집(콘크리트 형틀) 안이나 기타 콘크리트를 타설할 곳에 철근을 설치하여

콘크리트가 타설될 때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각 철근의 이음매를 결속선(철사)으로 묶거나 기계이음(압접 또는 커플러)하거나 용접하여 연결한다.

또한 거푸집과 철근과의 간격을 유지하기 위하여 철근재, 모르타르재, 패킹재 등의 간격재를 설치하며 설치된 철근의 배근상태를 점검하고,
변경되거나 잘못된 부분을 해체·보수하는 작업도 수행한다.

 

 

 

업무환경

공사현장으로 출퇴근하거나, 현장 근처의 숙소에서 생활하며 공사가 끝나면 다른 현장으로 옮겨 근무한다.

철근공은 소량의 무거운 철근이나 시멘트 등을 작업 장소까지 직접 운반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양이 많은 경우 이동식크레인이나 타워크레인, 지게차 등을 이용하여 운반한다.

장시간 허리를 굽혀 작업해야 할 때에는 신체적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고층에서 작업할 때에는 추락사고 등의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불고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작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계절에 따라 작업량의 변화가 있을 수 있는데 겨울철과 장마철은 시공에 애로가 있어 작업량이 적은 편이다.

철근공은 가공장비들을 다루는 과정에서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철근조립 시 바닥이나 천장 등의 슬라브 철근을 밟고 이동할 때 발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공사현장은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에 안전모, 안전화, 안전벨트와 같은 안전장비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철근공 되는법

 

 

 

 

철근공은 대부분 전문공사업체, 혹은 하청을 받는 시공회사에 소속되어 근무하는데 특별한 자격이나 학력이 요구되지는 않는다.

대부분 현장에서 숙련공의 보조원으로 일하면서 도제 형태로 기능을 습득하거나 전문교육기관에서 훈련을 받고 취업한다.

공업계 고등학교나 직업전문학교에서 실습 위주의 훈련을 받고 철근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관련 자격

철근기능사, 거푸집기능사, 비계기능사, 건축일반시공기능장/산업기사 등(이상한국산업인력공단)

 

 

적성 및 흥미

철근공은 육체적으로 상당히 힘이 들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이 요구된다.

위험한 작업현장에서 여러 사람과 팀을 이루어 작업하기 때문에 협력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사회성,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건설공사의 특성상 부실시공이 되면 재시공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건설사고의 요인이 되기 때문에 꼼꼼함과 책임감이 요구된다.

 

 

경력개발

주로 해당 전문공사업체에 소속되어 근무하거나 작업반장을 중심으로 3~8명 정도의 기능공으로 구성된 팀에 소속되어 일한다.

신입의 경우 건설인력을 소개해주는 직업안내소나 건설기능 인력을 직접 조달해 주는 건설인력시장 등을 통해 취업하게 되며

지역별 철근콘크리트연합회를 통해 알선이 이뤄지기도 한다.

철근공은 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조공, 기공, 반장 순으로 승진단계를 거친다.

입직 초기에는 숙련공의 조공(비숙련공)으로서 일을 배우며 보통 1~2년 정도의 경력을 쌓으면 기능공(기공)으로 인정을 받는다.

시방서(공사의 일정한 순서를 적은 문서)나 설계도면을 해석할 수 있고, 공사를 계획·관리·감독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 인정되면

(직영)작업반장이나 현장소장(현장대리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철근공으로서 상당한 경력을 쌓으면 철근 및 콘크리트 구조물 관련 업체를 창업하기도 한다.

 

 

 

철근공 전망

향후 10년간 철근공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철근공은 2021년 약 44천 명에서 2031년 약 45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1천 명(0.3%)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철근공의 일자리는 건설경기(건축·토목)와 기존 현장중심의 작업에서 제조업체에서의 사전제작이 늘어나는 것 등 기술발전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철도, 항만, 도로, 수자원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신규 투자를 비롯한 유지보수를 위한 정부의 SOC사업투자와 반도체 공장 등

민간부문에서의 대형플랜트 설비구축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중앙정부의 SOC예산은 2022년 28조 원에서 2023년에는 25.1조 원으로 감소하였다.

일부 대형 철도건설사업의 경우 예산이 소폭 증가하였으나 그 외 철도, 도로, 해운·항만, 물류·항공·산단, 지역 및 도시 등을 반영한 전반적 예산은 감소되었으며

2023년 국토교통부 SOC 예산 역시 19.8조 원으로 전년 대비 2조 2천억 원(-10%) 감소되었다.

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문화, 체육, 의료, 복지, 공원 등의 생활형 SOC가 적극적으로 확충되어 목표 달성률을 초과함에 따라

향후 이들 생활형 SOC수주물량은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2023 건설경기전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다만, 향후 경기부양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SOC 및 민자사업 투자확대, 경제성장률 증가로 인해

기업의 설비증설이 대형플랜트 수주, 기존 건축물의 보수보강 및 유지보수 수요, 노후화된 교량, 댐 등의 토목 공사 수요 등으로 이어진다면

철근공의 수요 증가의 요인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일반 건설에서 수요가 감소하더라도 풍력·태양광·원자력 등 에너지 분야 및 특수 환경의 건설이 증가할 수 있어

철근공의 수요는 급격한 증감없이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변화

시공방식의 변화 역시 철근공의 수요와 직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데, 철근일체형 데크플레이트(철근이 배근된 철재 바닥재) 등의 건축부재를 모듈화하여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시공방법이 전환되고 있어서 인력감소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또한 향후에는 손으로 철근을 절단하고 구부리는 작업이 기계화되면서 수치를 프로그래밍한 다음

기계에 투입하면 절단과 구부리는 작업이 완료되는 식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어서 육체노동 위주의 기능인력과 기계를 조작하는 오퍼레이터로 세분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철근공은 본인이 직접 도면을 해독하면서 일을 진행해야 하므로 전문성이 보다 요구될 수 있다.

현재 철근공 역시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으나 시공방식의 변화가 온다면 근무여건도 나아지므로 젊은층의 진입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건설근로자 수급 전망(2022-2024년 평균)」(중기(2022-2024년) 건설업외국인 근로자 적정 규모 산정 연구, 최은정·나경연(2022))에 따르면,

철근공의 수요는 115.9천 명이나 내국인 80천 명, 외국인 31천 명으로 내국인 수급격차(부족분)는 3.6만 명으로 전망된다.

종합하면, 철근공은 시공방식의 변화가 일자리 감소를 가져올 수 있고 아파트, 건물신축의 건축분야, 철도, 항만, 교량 등의 토목분야, 발전소 등

플랜트분야 등 전체적인 건설경기의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으나

새로운 에너지 관련 플랜트, 노후화된 토목분야 수요, 기존 건축물의 보수보강 수요의 영향으로

향후 10년간 철근공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량철골공 전망 (하는일, 되는법, 업무환경, 관련 자격) – 알아두면 쓸모있는 잡학사전 (infoworld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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