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공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본자료는 한국고용정보원의 2023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고, 방수공은 지붕, 벽체 등에 다양한 방수재를 사용하여 물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한 방수작업을 합니다.
방수공 하는일
방수공은 토목시설물, 건축구조물, 산업설비 및 폐기물 매립시설 등의 구조물에 비와 눈, 지하수, 습기 등이 스며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바닥이나 지붕, 벽체 등에 아스팔트, 실링재, 에폭시, 시멘트모르타르, 합성수지 등의 방수재를 사용하여 방수 시공하는 일을 한다.
이를 위해 망치, 정, 연삭기 등을 이용하여 방수시공면의 요철을 다듬고 방수시공면에 생긴 틈을 모르타르나 방수콤파운드로 메운다.
방수액과 시멘트를 희석하여 만든 방수시멘트풀을 시공면에 바르고 보호모르타르를 두껍게 입힌다.
그런 다음 롤러를 이용해 시공면에 프라이머를 칠하고, 합성수지 시트(sheet)를 붙인 후 시트가 겹친 부분을 토치램프로 녹여 접착시킨다.
시공면에 우레탄 또는 에폭시 액상을 롤러나 붓으로 곱게 바르고 보호용 시멘트모르타르를 바른다.
미장공과 방수공은 건축물에 시멘트모르타르, 회반죽, 방수재료 등을 바른다는 측면에서 직무상 유사성을 가지며,
공사에 따라서는 미장기술과 방수기술을 모두 보유한 다기능공이 미장과 방수 시공을 모두 수행하는 경우가 있다.
업무환경
방수공은 공사현장으로 출퇴근하거나, 거주지의 원거리 현장일 경우 공사현장 주변에서 숙식하며 일한다.
가끔 무거운 미장재료나 방수재료, 타일 등을 작업 장소까지 직접 운반하기도 하고
작업 시 장시간 허리를 구부리거나 팔을 올리는 등의 힘든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신체적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작업은 야외와 실내에서 다양하게 진행한다. 야외의 경우 옥상, 주차장 슬라브 및 지붕 등에서 작업하며,
실내의 경우 지하실, 지하 수조(우수조, 저수조, 정화조 등), 화장실, 발코니 등에서 작업한다.
유화제품을 쓰기 때문에 주변에서 용접작업을 할 때 불티 화재사고가 많으며, 수조의 경우 밀폐 공간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질식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건물 외벽이나 옥상 등에서 미장이나 방수작업을 할 때는 날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비나 눈이 오거나 폭염 시에는 작업이 중단되기도 한다.
또한 11월 중순부터 2월까지 영하의 날씨에는 물이 얼기 때문에 거의 일을 하지 않는다.
타일을 절단 및 가공할 때는 날카롭고 위험한 가공 장비들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위험 요인이 많은 공사현장에서 일하므로 안전모, 안전화, 안전벨트와 같은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방수공 되는법
방수공이 되기 위해 특별한 자격이나 학력이 요구되지는 않으며 대부분 건설현장에서 기능공의 보조원으로 일하면서 도제 형태로 기능을 습득하고,
전문교육기관에서 훈련을 받고 취업하기도 한다.
방수 공법 자체가 다양하므로 여러 문제를 경험하고 대처해본 경험을 쌓아야 시공 시 도움이 된다.
방수공이 되기 위해 방수보조원으로 3~5년 동안 경력과 실력을 쌓아야 기능공으로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다.
방수는 실기도 중요하지만 방수 자재의 특성이나 사용방법이 방수재 제조사별로 다르기 때문에 방수 공법별로 이론을 많이 습득해야 업무에 도움이 된다.
옥상방수의 경우 공법별로 노출공법, 비노출공법으로 나뉘는데 노출공법은 수시로 관리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시설물 유지 보수가 필요하며 3년 주기로 코킹, 실리콘, UV코팅 등 점검 및 보강을 해야 한다.
관련 자격
방수산업기사/기능사, 미장기능사, 건축일반시공기능장/산업기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적성 및 흥미
방수공은 주된 업무가 육체적 노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이 필요하다.
다만, 미장공과 방수공은 다른 건설기능공에 비해 그 강도가 덜하기 때문에 건설기능공 중에서는 고령까지 일하는 편이다.
위험한 작업현장에서 여러 사람과 팀을 이루어 작업하기 때문에 서로 협력해야 하며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건설공사의 특성상 부실시공이 되면 재시공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건설사고의 요인이 되기 때문에 정확성, 꼼꼼함과 더불어 책임감이 요구된다.
또한 도면을 이해하는 역량을 갖춘다면 반장이 되는 데 유리하다.
경력개발
방수공은 조공(보조공), 기공(기능공), 반장, 소장으로 승진 가능하며 보통 조공에서 3~5년 정도 경력과 실력이 쌓이면 기공으로 승진하고,
소장은 팀원 중에 반장으로 임명한다.
현재 건설 기능인등급제 도입으로 현장경력 및 자격증, 교육훈련, 포상 등을 반영하여 초급, 중급, 고급, 특급 4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방수작업에 비해 미장작업은 정교해야 하기 때문에 미장공에서 방수공으로의 이직은 가능하지만, 방수공에서 미장공으로 이직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업무를 익혀야 한다.
풍부한 현장경험을 쌓은 후 시설물 유지보수업체나 전문건설업체를 창업할 수 있으며 프리랜서로 인테리어업체와 연계하여 일하기도 한다.
방수공 전망
향후 10년간 방수공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방수공은 2021년 약 17천명에서 2031년 약 17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
방수공의 일자리는 건설경기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3기 신도시를 포함한 공공택지와 재개발·재건축 확대방안 및 규제완화 등을 통해
2023~2027년에 270만 호 주택공급(인허가 기준)을 계획하고 있는 것 등은 방수공의 일자리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그 외 신축건설현장 이외에도 기존 건축물의 유지관리를 위한 개보수, 리모델링 수요 등이 있을 수 있고
방수작업은 바닥면에 사람이 방수재를 모두 펴발라야 하므로 인력수요는 꾸준할 수 있다.
하지만 2020년 194.1조 원, 2021년 212.0조 원, 2022년 223.5조 원으로 최근 국내건설수주(건설업체와 발주자의 공사계약)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인 반면,
건설투자(건설업체의 실제 시공 실적) 규모는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21년에는 265조 원으로
2016년 수준(2023 건설경기전망, 한국건설산업연구원)으로 회귀한 상태인 점 등을 볼 때 건설경기 전반이 위축될 수 있고
더욱이 경제 유동성위기는 향후 수년간 신규건설사업과 건설경기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주택 이외 문화, 체육, 공원, 의료, 복지 등 공공분야에서 건설경기에 영향을 미쳤던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형 SOC)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주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어
방수공의 급격한 일자리 증가를 가져오는 데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또한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저탄소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여 습식이 아닌 건식 공법으로 시공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점,
건축부재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모듈화가 활성화될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향후 방수작업의 수요가 감소할 소지가 있다.
그리고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전문건설업 대업종화를 적용하면서 기존에 도장, 습식·방수, 석공사업체 각각 수주를 받을 수 있었으나
도장·습식·방수·석공사까지 함께 묶어서 발주를 낼 수 있어 업체 간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방수공 역시 여타의 건설기능직종과 마찬가지로 젊은층의 유입이 적고 고령화가 가속되는 추세여서 숙련인력을 양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주택공급 확대, 기존 건축물 보수보강의 수요 등의 긍정적 요인도 있으나 경기유동성으로 건설경기 위축의 우려가 있고,
공장에서 제조되는 모듈식 건축부재사용 증가 등을 고려할 때 향후 10년간 방수공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장공 전망 (하는일, 되는법, 업무환경, 관련 학과, 자격) – 알아두면 쓸모있는 잡학사전 (infoworld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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