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거래 의미와 장단점 알아보려고 합니다. 경제용어를 알면 경제의 기본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투자에 관련된 결정을 내릴 때도 도움이 됩니다. 어려운 경제용어를 한번 쉽게 살펴봅시다.
NDF거래 의미와 장단점 – 1. 의미
NDF(Nondeliverable Forward) 거래는 외환 시장에서 사용되는 파생상품의 하나로, 일반적으로 개발도상국의 통화에 대해 이루어지는 협상적인 외환 거래입니다.
만기 시 당초 약정한 환율에 의해 특정 통화를 거래당사자 간에 인도 또는 인수하는 일반적인 선물환거래와 달리
만기에 계약원금의 교환 없이 약정환율과 만기 시 현물환율인 지정환율(fixing rate) 간의 차액만을 지정통화로 결제하는 거래를 의미합니다.
NDF거래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NDF 거래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존 외환 시장에서 파생된 상품으로, 기업들이나 투자자들이 환율의 미래 가치에 대해 계약하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미래의 특정 시점에서 외환 환율을 약정하는 형태인데, 예를 들어, 한국 원(KRW) 대 대미국 달러(USD) NDF 거래에서는 미래의 특정일에 환율이 어떻게 형성될지에 대해서 계약을 진행하게 됩니다.
NDF 거래는 현실적으로 외화를 교환하지는 않고, 약정된 미래 환율과 현재 환율의 차이에 따라 정산이 이루어 지게 됩니다.
NDF 거래에서 정산은 미래의 특정 일자에서 실제 환율과 약정된 환율 사이의 차이에 기반하여 이루어 지는데, 만약 약정된 환율과 실제 환율이 다르다면, 해당 차액에 대해 채무자들 간에 정산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NDF 거래는 주로 외환 리스크를 헤지하고 외환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데 사용되며, 특히 개발도상국의 통화에 대한 거래에서 많이 활용됩니다.
NDF거래 의미와 장단점 – 2. 장단점
이러한 NDF거래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주요 장점을 살펴보면,
NDF 거래는 주로 개발도상국의 통화에 대한 외환 리스크 헤지를 위해 사용됩니다.
특히 외환 시장이 불안정하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에 외환 리스크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데,
그래서 외환 시장에 노출된 기업들이나 금융 기관들에게 외환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적인 헤지 도구로 사용됩니다.
또한 NDF 거래는 미래의 특정 시점에서 환율을 미리 약정함으로써 기업들이나 투자자들이 미래의 환율 변동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고,
미래의 외화 환전 비용을 미리 계획할 수 있게 하여 이를 통해 기업들은 예상치 못한 외화 환전 비용으로 인한 예산 초과를 피하고 비용을 효과적으로 계획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NDF 거래는 물리적으로 외화를 교환하지 않으므로 실제 외화 유동성 문제를 갖지 않아 유동성이 제한적인 개발도상국 통화에 대한 거래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들이 단점으로도 작용하게 됩니다.
NDF 거래는 기본적으로 외환 시장에 의존하므로 시장 변동성과 불안정성에 노출됩니다.
왜냐하면 미래의 환율은 매우 예측하기 어렵고, 예상치 못한 환율 변동은 거래의 손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한국 기업이 미국 달러 대 대한민국 원 NDF 거래를 맺은 경우, 미국 달러 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손실을 입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NDF 거래는 정산을 위한 현금 정산이 이루어지므로 상대방의 신용도가 중요한 요소로, 만약 상대방이 채무를 이행하지 못하면 거래상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NDF 거래는 일부 국가에서는 규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별로 거래 가능한 통화가 제한될 수 있고, 외환거래에 대한 규제를 준수해야만 거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NDF거래 의미와 장단점 – 3. 거래예시
A은행이 3개월 후 1 달러당 1,300원에 B은행으로부터 100만 달러를 사들이기로 하는 NDF 계약을 체결한 경우,
3개월 후 만기일 전일에 현물시장환율(지정환율)이 1,400원이 된다면 A은행은 달러당 100원씩 총 1억 원의 이득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B은행은 이 돈을 달러(즉 71,428.57달러)로 만기일에 A은행에게 지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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