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학 기본개념 인플레이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자. 거시경제학은 물가수준, 실업, 인플레이션과 산업생산 등과 같은 자료를 이용하여 전체로서의 국가경제의 총합을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오늘은 인플레이션의 의미와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자.
거시경제학 기본개념 인플레이션 의미
인플레이션이란 경제전반에 걸쳐 모든 물가가 동시에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어느 한 재화의 가격이 아무리 올라도 그것이 다른 재화의 가격하락에 의해 상쇄되는 한 이것은 인플레이션이라 하지 않는다.
또한 일부 재화들이 순환적으로 가격의 상승과 하락현상을 보이는것도 인플레이션이라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채소나 냉난방기구,의류 등의 가격은 계절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지만 이것은 인플레이션이 아니다.
물가지수
따라서 인플레이션의 정도를 알기 위해서는 물가지수(Index Number of Prices)를 보아야 하는데
물가지수란 각 재화의 가격변화를 측정한 후 그 재화가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따라 결정된 가중치를 이용하여 가중평균하여 구한 값이다.
물가지수는 한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용도에 따라 여러가지 물가지수를 작성하여 사용한다.
도매물가지수는 기업간의 대규모거래의 대상이 되는 상품의 물가변동을 알기 위한 것으로
기업의 생산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가지므로 주요 거시정책을 수립할 때 기준으로 쓰인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란 일반가계의 실질구매력의 변화를 알기 위해서 작성되는 것으로서
가계에 의한 최종소비의 대상이 되는 재화 및 서비스의 가격을 가계소비지출의 비중에 의해 가중평균한 것이다
통계당국에 의해 조사 발표되는 물가지수는 소비자들이 실제로 느끼는 소위 “피부물가”와 차이가 난다하여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그 이유는 공식적인 통계의 가중치가 실제의 생활패턴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는데도 있지만 소위 피부물가라는 것은 소비자들의 소비대상를 모두 포괄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의 필수적인 재화나 서비스(식비,문화비,교통비 등)에만 국한된 것이고 또 계절적 변동을 감안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있을 경우 실제로 생산된 재화나 용역의 양은 변함이 없어도 각각의 가격이 증가하기 때문에 국민총생산(GNP)은 증가하게 된다.
이와 같이 각 재화의 당년도 시장가격으로 계산한 국민총생산을 명목GNP라고 하는데 이 명목치는 국민총생산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증가했는가를 나타내지는 못한다.
따라서 통계당국에서는 그간의 물가 수준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하여
현재생산물의 가치를 임의로 정한 기준년도의 가격을 사용하여 계산하므로써매년의 실질생산활동의 변화를 관찰하고 있다.
이와 같이 기준년도의 가격으로 계산된 국민총생산을 실질GNP라고 한다.
한편 명목GNP를 실질GNP로 나눈값을 GNP디플레이터(GNP Deflator)라고 하는데 이것은 물가지수와 개념상 유사 하지만 그 계산방법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있다.
거시경제학 기본개념 인플레이션 영향
예상된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의 영향은 사람들이 그것을 예측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예상된 인플레이션”이란 모든 경제주체가 인플레 이션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알고서 행동하는 경우로서
예를 들어 어떤 국민경제가 오랜기간동안 매년 20%의 물가상승율을 경험해 왔다면 사람들은 앞으로 이정도의 인플레이션을 기대하고 행동할 것이다.
이때 임금,이자율 등은 모두 이 기대되는 인플레이션율을 고려하여 결정될 것이다.
예를들어 인플레이션이 없을때 실질이자율이 5%라고 하면 기대되는 인플레이션율이 20%일때 이를 감안한 명목이자율은 25%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이 모든 가격이 예상된 물가상승율을 고려하여 결정될 경우 인플레이션은 실제의 경제에 아무런 영향도 줄 수 없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모든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이 예상된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여 일제히 20%씩 올랐다는 것은
결국 어느날 갑자기 화폐단위가 바뀐 것과 같은 현상으로서 사람들의 경제적 의사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않는다.
물론 이러한 극단적 인경우는 현실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국민들의 일부 또는 전부는 인플레이션을 예측할 수 없고
따라서 실제로 인플레이션은 우리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예상 못한 인플레이션
예상 못한 인플레이션이란 사람들이 장래에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것 인지,일어난다면 얼마나 일어날 것인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이다.
즉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기대하였는데 실제로는 인플레이션이 일어 는 경우 사람들은 이자율이나 임금을 결정하는데 이것을 참작하지 못하게 된다.
또 인플레이션이 예측된다해도 이것을 임금이나 이자율에 반영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거나 정부의 가격통제등 인위적인 제약 때문에 반영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들에는 물가상승은 여러가지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친다.
첫째로 예상치 못한 물가상승이 발생할 경우 부와 소득의 명목가치가 고정되어 있는 사람들
즉 채권자나 봉급생활자들은 이자율이나 임금이 적절히 상승하지 못하므로 손해를 보며 채무자나 기업가들은 이익을 보게 된다.
이것은 실질이자율이나 실질임금이 감소함을 의미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정보가 있다 해도 그것을 반영시키기 힘들므로
인플레이션은 부와 소득의 분배가 더욱 불공평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또한 저축은 주로 화폐가치가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람들은 이를 회피하게 되어 저축이 감소하고
대신 부동산이나 귀금속등 물가상승에 민감 하게 반응하는 재산을 선호하게 되어 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투기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둘째로 인플레이션율에 대한 예측이 정확하지 않을 경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따라서 투자계획 등 장기적인 예측을 필요로 하는 일은 꺼려하게 되어 기업의 활력이 감소하게 된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상품의 공급을 감소시키게 되어 인플레이션은 가속화된다.
셋째,인플레이션은 국제수지를 악화시킨다.
우리 나라의 물가상승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을 때 수출품의 가격은 비싸게 되어 수출이 줄며,
수입품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싸지므로 수입이 증가한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된다해도 그것을 수출가격에 반영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예상하지 못한 물가상승의 해악은 크지만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예상된 경우라 하더라도 그에 대한 조정이 인위적으로 억제되어 있다면 그 영향은 마찬가지로 부정적으로 나타난다.
예를들어 우리 나라에서는 오랫동안 은행이자율이 통화당국에 의해 인위적으로 결정 되어 왔다.
그런데 통화당국은 기업의 투자의욕을 복돋우기 위해 물가 상승을 보다 낮은 수준으로 이자율을 억제하였다.
이때 실질이자율은 부(負)의 값을 가지게 되며 따라서 저축은 감소하고 반대로 투자는 증가 한다.
투자가 저축보다 많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곧 다시말해서 총수요 가 총공급보다 많다는 것이고 따라서 이자율이 적정한 수준으로 증가 하지 못하는 경우 물가는 상승하게 된다.
출처 : KDI 거시경제학 기본개념
거시경제학 기본개념 총수요 및 총공급 – 알아두면 쓸모있는 잡학사전 (infoworld365.com)
거시경제학 기본개념 국민총생산 – 알아두면 쓸모있는 잡학사전 (infoworld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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