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순저축률 경제적 영향 - 알아두면 쓸모있는 잡학사전

가계순저축률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경제용어를 알면 경제의 기본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투자에 관련된 결정을 내릴 때도 도움이 됩니다. 어려운 경제용어를 한번 쉽게 살펴봅시다.

가계순저축률-중요성-경제적 영향

가계순저축률이란?

일반적으로 저축률은 저축액을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말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가계순저축률은 가계부문의 순저축액을 가계순처분가능소득과 정부로부터 받은 사회적 현물이전 금액, 연금기금의 가계순지분 증감조정액을 합계한 금액으로 나눈 비율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사회적 현물이전(social transfer in kind)이란 정부 등이 가계에 현물이전의 형태로 제공하는 재화 및 서비스로서 무상교육, 보건소의 무상진료 등이 해당된다고 합니다.

또한 연금기금의 가계순지분 증감조정액을 분모에 더하는 이유는 퇴직연금 등과 같이 가계가 납부한 연금부담금과 연금수취액의 차액을 반영해야 가계부문의 저축액을 정확히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계순저축률은 가계부문의 저축성향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계순저축률을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계순저축률(%) = {가계부문순저축/(가계순처분가능소득+사회적현물이전수취 + 연금기금의 가계 순지분증감조정)} x 100

가계순저축률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이며,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려고 합니다.

가계순저축률이 높을 경우, 은행이나 금융 기관들의 대출 자금이 늘어날 수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투자를 증가시키고 사업 확장을 할 수 있으며, 이는 곧 나라 경제 성장의 발판이 됩니다.

가계순저축율이 높을 경우, 금융 시스템이 안정되게 됩니다.

은행들은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영하게 되고, 자금 공급이 일정해지므로 금융 위기가 발생할 여지가 줄어들게 됩니다.

가계순저축률이 높을 경우 소비가 줄어들며,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하락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여 물가 상승률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물가 상승률이 안정적이면 국가 경제 또한 안정성을 유지하게 됩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가계순저축율이 높을 경우, 금융 시장의 자금 공급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금리를 낮추는데 영향을 미치는데, 저렴한 대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고 개인들이 주택 구매 등 큰 지출을 더욱 쉽게 할 수 있게 됩니다.

높은 가계순저축율은 국가의 재정 건전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가계순저축율이 높을 경우 개인과 가정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최소화하므로 국가의 사회 복지 지출 등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다고 합니다.

세계 각국의 가계순저축률은 국가별 경제 상황, 사회 문화, 정책 등에 따라 다양하게 변동하는데 일부 국가들의 가계순저축율을 살펴보면,

중국과 일본은 비교적 높은 가계순저축률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가계들은 미래를 대비하여 저축하는 경향이 강하며, 일본 역시 과거부터 저축문화가 발달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일본의 경제적인 상황 변화와 인구 고령화로 인해 가계순저축율이 다소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미국의 가계순저축율은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합니다.

소비 문화가 강해 소득을 크게 소비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있지만, 미국의 경제는 투자와 소비에 의존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