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및 대리석 시공원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본자료는 한국고용정보원의 2023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고, 타일·대리석시공원은 건축구조물 내외부의 방음, 방수, 장식 등을 목적으로 대리석, 점토 등으로 만든 타일을 부착하거나 보수합니다.
타일 및 대리석 시공원 하는일
타일·대리석시공원은 방음, 방수, 장식 등을 목적으로 화장실이나 주방, 베란다 혹은 현관 로비 등
건축구조물의 내외부 벽면이나 바닥에 각종 타일이나 대리석을 부착하는 일을 한다.
우선, 시공할 면을 충분히 양생한 후 기름, 먼지 등 접착에 유해한 이물질을 제거한다.
접착면에 접착제를 일정 두께로 도포하고 요철을 낸다. 부착기를 사용하여 타일이나 대리석의 뒷면이 완전히 접착되도록 타일을 눌러 부착시키며 빠른 시간 내에 고정한다.
타일과 줄눈재의 색상을 고려하여 물을 혼합하고 줄눈재를 타일과 타일 사이에 밀어 넣어 봉합한다.
물수건, 스폰지 등을 사용하여 표면을 닦아낸다.
줄눈시공 중 또는 시공 후 빗물침투로 인한 백화현상(건물의 벽면이 하얗게 굳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하여 방수시트를 부착하기도 한다.
벽과 면하는 부분 등에는 절단기를 사용하여 타일이나 대리석을 조각으로 잘라서 부착하기도 한다.
타일 시공은 접착제사용여부 및 종류 등에 따라 다양한 시공법이 있으며 정해진 설계대로 현장에서 작업을 진행하지만,
몇 가지 샘플을 가져가서 현장에서 선택하게 하거나 스케치업을 해서 고르게 하는 작업을 할 때도 있다.
대리석 작업은 외부 벽 작업 시 에폭시를 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앵커볼트로 고정하는 건식 방식으로 작업하며,
바닥 작업도 타일과 달리 시멘트·모래·물 섞은 것을 바닥에 깔면서 동시에 시공한다.
타일·대리석시공원은 프리랜서로 일할 경우 타일 대리점이나 공장, 타일부자재업체 등을 통해 자재를 확보해야 하며 견적을 내는 작업도 직접 수행한다.
업무환경
타일·대리석시공원은 공사현장으로 출퇴근하거나, 주거지에서 원거리 현장인 경우 공사현장 주변 숙소에서 숙식하며 일한다.
아파트 현장의 경우 일반적으로 6~10개월 가량 작업이 진행된다.
가끔 무거운 자재 등을 작업 장소까지 직접 운반하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대부분 기중기나 공사용 승강기 등을 활용하여 재료를 운반한다.
작업 시 장시간 허리를 구부리거나 팔을 올리는 등의 힘든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신체적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바닥 타일 작업은 팀으로 작업하지만 벽 타일 작업은 혼자서 작업하기도 하며
현장에선 작업 방식별 분화가 이루어져 있어 전반적으로 팀이 아닌 개인이 작업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건물 외벽의 대리석 시공 시에는 날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비나 눈이 오면 작업이 중단되기도 한다.
타일이나 대리석을 절단 및 가공할 때는 날카롭고 위험한 가공 장비들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위험 요인이 많은 공사현장에서 일하므로 안전모, 안전화, 안전벨트와 같은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타일 및 대리석 시공원 되는법
타일·대리석시공원이 되기 위해 요구되는 특별한 자격이나 학력사항은 없다.
대부분 현장에서 숙련공의 보조원으로 일하면서 도제 형태로 기능을 습득하거나 공업계 고등학교 및 전문교육기관에서 훈련을 받고 취업을 한다.
최근에는 지자체에서 타일 시공 등의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관련자격
타일기능사, 건축일반시공기능장/산업기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적성 및 흥미
타일·대리석시공원도 여타의 건축분야 기능인력과 마찬가지로 육체노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타일이나 대리석 시공 시에는 꼼꼼함이 요구된다.
또한 여러 시공분야의 사람들과 공사현장에서 일하므로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건설공사의 특성상 부실시공이 되면 재시공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건설사고의 요인이 되기 때문에 정확성과 책임감이 요구된다.
경력개발
주로 전문공사업체나 내장공사업체, 시설물유지관리업체 등에 소속되어 일을 하거나 작업반장을 중심으로 3~8명으로 구성된 팀에 소속되어 일한다.
신입의 경우 건설인력을 소개해주는 직업안내소나 건설기능 인력을 직접 조달해 주는 건설인력시장 등을 통해 취업한다.
현재 건설 기능인등급제 도입으로 현장경력 및 자격증, 교육훈련, 포상 등을 반영하여 초급, 중급, 고급, 특급 4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타일 및 대리석 시공의 경험을 쌓은 후 미장·방수 분야로 전직할 수 있으며 업체와 연계하여 프리랜서로 활동하기도 한다.
또한 전문건설시공 사업자로 창업하기도 하며 타일·대리석자재업체, 인테리어업체를 운영하기도 하며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학원을 창업하는 경우도 있다.
타일 및 대리석 시공원 전망
향후 10년간 타일·대리석시공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일·대리석시공원은 건축구조물 내외부의 타일, 대리석 시공을 담당하므로 건설경기의 영향을 전반적으로 받을 수 있다.
3기 신도시를 포함한 공공택지와 재개발·재건축 확대방안 및 규제완화 등을 통한 2023~2027년에 270만 호 주택공급(인허가 기준) 계획을 비롯해
신규 건축물 시공이 위축되더라도 기존 건축물의 개보수 및 리모델링, 주택 인테리어 수요가 있을 수 있어 타일·대리석시공원의 일자리는 큰 등락없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고급내장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늘어나고 있어 대리석, 혹은 대리석 수준의 고급타일 시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특히 주택에서 주방, 욕실 등 타일시공이 필요한 공간은 존재하므로 일감 역시 꾸준할 수 있다
하지만 2020년 194.1조 원, 2021년 212.0조 원, 2022년 223.5조 원으로 최근 국내건설수주 (건설업체와 발주자의 공사계약)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인 반면,
건설투자(건설업체의 실제 시공 실적) 규모는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21년에는 265조 원으로
2016년 수준(2023 건설경기전망, 한국건설산업연구원)으로 회귀한 상태인 점 등을 볼 때 건설경기 전반이 위축될 수 있고
더욱이 경제 유동성위기는 향후 수년간 신규건설사업과 건설경기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자재의 고급화, 시공방식의 변화도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데 타일이 점차 고급화되고 있어 내장재로서의 대리석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고
경량골조에 대리석이 아닌 가벼운 자재로 마감하는 방식이나 바닥재를 신소재로 마감하는 방식이 증가하면서 대리석시공원의 수요는 줄어들 수도 있다.
타일 작업에서도 방습기능을 가진 압축 판넬이 등장하여 시공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친환경적이고 내구성이 좋은 타일의 특성을 전면 대체할 자재의 등장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타일의 대형화 추세로 접착제가 아닌 건식 방식으로 타일을 앵커로 고정하는 시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발달로 타일 무게도 점차 가벼워지고 있어 작업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타일시공 업무의 경우 전문화·세분화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전문성을 가지고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의 비율도 늘어날 수 있다.
종합하면, 주택공급 확대, 재건축 및 리모델링 수요 등의 긍정적 요인도 있으나 경기유동성으로 건설경기 위축의 우려가 있고,
신소재 등장 및 건축기법의 발전으로 향후 타일·대리석시공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열공 전망 (보온공, 하는일, 되는법, 업무환경, 관련 학과, 자격) – 알아두면 쓸모있는 잡학사전 (infoworld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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