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시공기술자 전망 (하는일, 되는법, 업무환경, 관련학과)

토목시공기술자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본자료는 한국고용정보원의 2023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고, 토목시공기술자는 도로, 철도, 교량, 터널, 항만, 상하수도, 댐 등 사회기반시설의 현장 시공을 관리합니다.

토목시공기술자-전망-하는일-되는법-관련학과

 

 

토목시공기술자 하는일

토목시공기술자는 도로, 철도, 교량, 터널, 하천, 항만, 상하수도, 댐 등 사회기반시설의 현장 시공을 관리한다.

각종 건설공사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하여 경제성 분석부터, 공학적, 기술적으로 현장 시공이 계획과 설계대로 완성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토목공사 진행 방법과 공법, 공정별 기간, 세부 공사비, 인력 및 자재 투입 등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설계 및 계획 부서와 협의하여 최적의 시공법을 도출하고, 인력과 자재, 건설기계를 적절히 활용하여 공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토목시공기술자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건축, 지질, 전기, 기계 등 각 분야의 기술자 및 관련 협력업체와 원활한 협의를 통하여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정한다.

또한 설계에 따라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감독하고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 역시 토목시공기술자의 역할이다.

계약입찰, 시가견적, 설계도면 및 내역서에 기초하여 토목 사업에 필요한 자재, 노동력 및 장비에 대해 가능한 비용견적서를 작성한다.

즉 공사의 수주를 위한 입찰 관련 업무, 비용에 대한 원가분석업무, 행정 및 법적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 업무, 설계도면에 따라 정확히 시공이 이루어졌는지

공사를 감독하는 건설사업 관리업무 등이 토목시공기술자의 업무에 해당된다.

최근 토목시공기술자는 AI 정보기술을 활용하고 실제 건설 및 토목 관련 업무에 적용하기도 한다.

 

 

 

업무환경

토목시공기술자는 사무실에서 서류 검토 및 작성업무를 하기도 하지만 시공관리업무를 위해 국내, 또는 해외 각지의 토목공사현장에서 장기간 머물며 근무한다.

이때 현장 근처의 숙소에서 생활하기도 한다.

또한 인허가 업무 및 관련 서류제출을 위해 관공서를 방문하기도 한다. 간혹 도심지역에서 공사할 때 낮시간 교통 혼잡을 피하고

차량과 통행인의 안전을 위하여 야간작업을 하기도 한다.

여러 분야의 기술자와 협업이 잦고 현장에 상주하면서 관리하는 업무가 많은 특성상 재택근무나 원격근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한 토목공사현장은 추락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토목시공기술자 되는법

 

 

 

 

토목시공기술자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교(4년제)나 전문대학(2~3년제)에서 토목(공)학 관련 학과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마친 후 관련 분야로 취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장에서 실무경력을 쌓아 토목시공기술자로 진출하기도 한다.

대학의 토목공학과에서는 여타의 공학전공과 마찬가지로 저학년 때는 수학, 물리학, 화학 등의 기초과목을 공부하며

이후 정역학, 동역학, 재료역학, 유체역학 등을 비롯해 구조역학, 토질역학, 암반역학, 측량학, 수리학, 수문학, 상하수도공학, 철근콘크리트공학, 교량공학, 도로공학, 철도공학, 터널공학, 댐공학, 항만공학, 건설관리학 등 다양한 전공과목을 배운다.

토목시공기술자 관련 자격으로 기능사(건설재료시험기능사, 측량기능사 등), 기사(토목기사, 건설재료시험기사,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기사, 응용지질기사, 철도토목기사, 건설안전기사 등), 기술사(토목구조기술사, 토질 및 기초기술사, 항만 및 해안기술사, 농어업토목기술사, 도로 및 공항기술사, 상하수도기술사, 수자원개발기술사, 지질 및 지반기술사, 토목시공기술사, 토목품질시험기술사,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기술사, 철도기술사, 건설안전기술사 등) 등 국가자격증이 있다.

 

 

토목시공기술자 관련 학과

토목(공)학과, 건설공학과, 구조공학과, 농업토목공학과, 해양토목공학과, 토목환경공학과, 건설시스템공학과, 건설토목과, 토목설계과, 지역환경토목학과, 산업토목학과, 철도토목학과, 토목도시환경과 등

 

 

관련 자격

측량기능사, 전산응용토목제도기능사, 토목기사/산업기사/기능사, 건설재료시험기사/산업기사/기능사,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기술사/기사/산업기사, 응용지질기사, 콘크리트기사/산업기사, 철도토목기사/산업기사/기능사, 건설안전기술사/기사/산업기사, 토목구조기술사, 토질 및 기초기술사, 항만 및 해안 기술사, 농어업토목기술사, 도로 및 공항기술사, 상하수도기술사, 수자원개발기술사, 지질 및 지반기술사, 토목시공기술사, 토목품질시험기술사, 철도기술사 등(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적성 및 흥미

토목시공기술자는 여러 건설기술자와 기능인력을 관리하면서 공사 완공일에 맞추어 작업을 진척시킬 수 있는 리더십과 여러 의견을 조정하고 추진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하다.

또한 토목 관련 학과에 진학하여 시공기술자로 종사하고자 한다면 수학, 과학 과목에 대한 흥미와 공간감각이 있다면 유리하다.

 

 

경력개발

토목시공기술자는 건설회사나 토목엔지니어링회사, 토목감리전문업체에 취업하며,

상하수도전문공사업체, 도로포장전문공사업체, 철도궤도전문공사업체 등 토목공사전문업체에 취업할 수 있다.

기술직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직 공무원시험에 합격해야 하며, 공공기관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기관 자체의 입사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경력을 쌓은 후 이들 분야 내에서 이·전직이 가능하다.

경력을 쌓은 후 토목구조설계 관련 연구소, 정부출연연구소, 대학교 부설 연구소 및 대학 등으로 이·전직하기도 한다.

토목 사업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연관된 일이 많고 다양한 인력이 고용되므로 전문 인력 중심의 소규모 창업도 가능하며,

풍부한 시공관리 경력을 쌓은 후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를 창업하기도 한다.

그 외 토목시공 관련 심사위원, 자문위원, 평가위원으로 종사하기도 한다.

 

 

토목시공기술자 전망

향후 10년간 토목시공기술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토목시공기술자가 포함되는 토목공학기술자는

2021년 약 90천 명에서 2031년 약 96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6천 명(0.6%)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목분야의 일자리는 건축과 토목분야 전반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정부차원에서 도심 복합 사업 위주의 공급확대를 계획하고 있고

3기 신도시를 포함한 공공택지와 재개발·재건축 확대방안 및 규제완화 등을 통한

2023~2027년에 270만 호 주택공급(인허가 기준) 계획,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같은 토목공사 및 공원화에 따른 조경공사, 기후변화 및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친환경 환경조성을 위한 근린공원 조성 등 사람들의 다양한 니즈 등도 토목시공기술자의 일자리를 유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건축, 토목분야를 막론하고 ‘안전’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면서 각종 집중호우, 지진 등의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교량, 도로 등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최신 공법을 적용한 재설계 및 재가설의 수요가 있을 수 있다.

과거에 비해 현재 토목공사현장에 단순노동자는 점차 감소추세이며 제조현장의 모습처럼 교량 및 고가도로 건설 시,

건설 현장 근처에 콘크리트 공장을 만들어서 콘크리트 블록을 만들고 블록을 크레인 및 기중기를 이용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등의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토목시공 공정관리 및 건설장비 관련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토목분야는 점차 디지털과의 융합분야로 나아가고 있는데 스마트기계로 측량 분석 및 정밀 계측을 담당하거나

가상현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공 공법, 스마트 도로에서 운전자와의 쌍방향 소통으로 차량의 위치, 교통상황 등을 공유하기 위한

도로 센서 분야 역시 토목 기술과 ICT기술의 융합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부정적 요인

하지만 토목분야는 철도, 항만, 도로, 수자원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신규 투자를 비롯한 유지보수를 위한

정부의 SOC사업투자와 반도체 공장 등 민간부문에서의 대형플랜트 설비구축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중앙정부의 SOC예산은 2020년 23.2조 원, 2021년 26.5조 원, 2022년 28조 원에서 2023년에는 25.1조 원으로 감소하였다.

일부 대형 철도건설사업의 경우 예산이 소폭 증가하였으나 그 외 철도, 도로, 해운·항만, 물류·항공·산단, 지역 및 도시 등을 반영한 전반적 예산은 감소되었으며

2023년 국토교통부 SOC 예산 역시 19.8조 원으로 전년 대비 2조 2천억 원(-10%) 감소되었다.

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문화, 체육, 의료, 복지, 공원 등의 생활형 SOC가 적극적으로 확충되어 목표 달성률을 초과함에 따라

향후 이들 생활형 SOC수주물량은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2023 건설경기전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또한 국내외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도 건설사업의 전망을 예측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다만, 향후 경기부양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SOC 및 민자사업투자가 확대되고 경제성장률 증가로 기업의 설비증설이 대형플랜트 수주 등으로 이어진다면

토목시공의 수요를 가져올 요인이 될 전망이다.

예를 들면, 국내기업이 해외에 공장을 신설할 때 토목기술자 및 시공기술자가 사업에 참여해야 하며,

반도체 공장 건설 시 공장 건설 외에도 플랜트 사업(기술, 원료, 노동력, 자금, 자재 등을 투입해 기계 설비 및 계기들로부터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에도 참여해야 하므로 인력수요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태양열, 풍력) 개발이 늘어나는 것은 토목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국내외 경기 및 SOC투자 불확실성으로 인해 토목을 비롯한 건설사업 전반의 위축 가능성이 있으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토목공사, 스마트도로, 디지털기술융합 시공기술의 발전,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공 증가 등

토목시공기술 전문가의 수요를 가져올 여러 긍정적 요인도 있어 향후 10년간 토목시공기술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목구조설계기술자 전망 (하는일, 되는법, 업무환경, 관련학과) – 알아두면 쓸모있는 잡학사전 (infoworld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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